이드

이드 2부 – 496화

이드 2부 - 496화 >> 안개같이 성긴 것이 돌처럼 단단해지려면 얼마나 압축되어야 할까.은색 달빛을 닮은 검의 그물이 또 하나의 벽을 감쌌다.푸스스스-다음 순간 희미해진 은빛 사이로 잘게 잘린 벽이 모래처럼 부서져…

이드 2부 – 495화

이드 2부 - 495화 >> 한편 그들이 라미아를 향해 뜨겁게 불타오를 때 그들의 상관이자, 스승이며, 주인인 장로들은 그런 그들의 모습을 훤히 내려다보고 있었다. 그런 그들의 눈에는 일말의 기대도 담겨 있지…

이드 2부 – 494화

이드 2부 - 494화 >> 벽은 이상할 게 없다. 벽이 없으면 지하에 이런 공간을 유지할 수 없으니까. 위층에서도 사방이 벽이었다. 대신 위층과 다른, 절대적으로 이상한 점이 있었다.“문이 없네요?"일리나의 말대로, 지금까지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