낭왕전생 9권 – 25화 : 결자해지 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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낭왕전생 9권 – 25화 : 결자해지 (1)


결자해지 (1)

“적사호, 적진 한복판으로 가서 마 천주의 목을 베겠다니 이놈이 단단 히 미쳤군. 원래도 무모한 줄은 알 았지만 이번 일은 상상을 초월해.” 

역천회의 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였 다.

그들이 모인 이유는 새벽녘에 전해 진 한 통의 서신 때문이다.

그 서신은 통천문의 걸요삼이 보내 온 것이다.

걸요삼은 위가렴이 직접 포섭한 인물이다.

“다들 어찌했으면 좋겠소?”

위성웅이 좌중을 둘러보며 물었다. 이에 주작문주 승호민이 입을 뗐 다.

“달리 생각할 게 뭐가 있소. 제 발 로 죽으러 가겠다는데 말릴 이유가 없지 않소.”

“쌍룡맹이 돕는다지 않소! 자칫 놈 의 손에 마천주가 죽기라도 하는 날 에는 어찌할 것이오? 세상 사람들이 모두 우리 회를 욕하고 비웃을 것이 오.”

“하면 회주는 놈을 돕기라도 하자는 거요?”

승호민이 날 선 반응을 보였다.

그는 염궁대가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뒤로 통천문의 이름 석 자 만 들어도 이를 갈았다.

당연히 통천문의 행사를 돕는다는 건 그의 입장에선 전혀 받아들일 수 없었다.

“적사호를 돕자는 것이 아니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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